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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육성일기-타카나시 호시노편 01
얀데레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얀데레라는 것은, 대상을 향한 호감도가 너무 높아진 나머지, 광기적인 사랑을 하는 것을 말한다.
얀데레가 되었을 경우, 대상을 자신만의 것으로 삼기 위해 행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과격한 질투심으로부터 발생하는 속박・관리는 물론이며, 납치・감금과도 같은 범죄적인 행위까지 저지르게 된다.
다만, 이러한 범죄행위는 『얀데레를 받아들이지 않았을 경우』에 지나지 않는다.
얀데레는 받아들이기만 하면 무조건적으로 막대한 사랑을 쏟아준다.
광기적이라 할 정도로 사랑하기 때문에 바람・NTL 등과는 거의 무관계.
약속된 사랑으로 그저 한마음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음에 틀림없다.
사람이라는건 사랑에 굶주린 생물.
항상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찾아 헤매이고 있다.
나 또한, 한 사람의 인간.
아무리 모두에게 평등한 샬레의 선생님이라한들,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싶다.
강하게, 격하게 사랑받고 싶다.
나를 대상으로 삼은 얀데레를 가지고 싶다!!
그렇다고 해서 형편좋게 "저, 얀데레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존재가 나타날리가 없다.
매일같은 노력이나, 무언가를 계기삼아 비틀린 사랑에 눈을 떠가는 것이겠지.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다.
이미 호감도가 높아보이는 상대를 얀데레로 키우면 되지 않나.
생각을 한김에 곧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즉시, 얀데레로 육성할 사람을 생각한다.
그리고, 떠올랐다.
얀데레로 키울 대상은───
[타겟] 타카나시 호시노
[개요]
아비도스 고등학교 3학년. 대책위원회 위원장이며 어딘가 나사가 빠진 것처럼 침착한 성격.
평소에는 만사를 귀찮아하며 게으른 모습을 보이지만, 해야할 때에는 하는 의지할 수 있는 선배.
보유한 전투력은 키보토스에서도 최고봉으로, 뭔가를 지키는 그 모습은 히어로 그 자체.
또, 뭔가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혼자서 떠안아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후배들은 걱정을 하는 모양.
과거의 사건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상당히 민감해져 있는듯하다.
첫대면을 했을 때엔 이쪽을 신뢰하지 않았지만, 여러 사건들을 거치면서 꽤 마음을 열어주게 되었다.
요 최근에는 나를 『파트너』로서 믿어주게 되었기 때문에, 잘만하면 얀데레로 레벨업시킬 수 있을테지.
DAY-01
우선은 현상황의 조사부터 시작한다.
오늘은 호시노가 당번이기 때문에 호감도 체크겸 여러가지 부탁을 해보려고 한다.
부탁을 할 때마다 그 수준을 서서히 높여서, 어느 정도의 부탁까지 들어주는지를 조사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생각할 예정이다.
처음은 『머리를 쓰다듬게 해줘』라는 부탁을 해봤다.
호감도가 높다고는 해도 상대는 한창 때인 여자아이.
조금은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었지만 살짝 놀리기만 하고, 순순히 쓰다듬게 해줬다.
뭐야 이 포근포근하고 매끈한 머리카락은. 마치 다른 사람한테 만져지기 위해 존재하는듯한 머리카락이잖아.
쓰다듬으면 쓰다듬을수록 스트레스가 빠르게 줄어들고, 행복이 쌓여간다. 이런 약물같은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어른을 얕보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샬레에 보고해서 허가를 받지 않고 가지고 다니면 안되잖아. 어? 안그렇다고? 그래…….
한번 쓰다듬을 때마다 얼굴을 붉히는 그 모습에, 얀데레로 다 키우면 더 귀여워해줘야겠다고 마음속으로 정하면서, 행복한 쓰담쓰담 시간을 끝냈다.
다음으로 어깨 안마를 부탁했다.
다른 사람한테 안마를 한다는 행위는, 호감도가 꽤 높지 않으면 해주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몸을 꾹꾹 만져야하고, 동시에 쾌락을 줄 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호시노는 귀찮은걸 싫어하는 성격.
이 부탁은 아무래도 들어주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망설임없이 해줬다.
그리고 놀랍게도 호시노의 안마는 꽤 시원했다.
호시노는 안마를 받는 쪽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째서인지 의문스러워 물어봤더니 본인왈,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기분이 좋은지 알고 있는거지~"라고 한다.
그렇군, 이건 노노미에게 직접 전수받은 안마 기술이겠지.
처음에는 나이차 나는 아저씨의 어깨를 꾹꾹 만지는 것에 저항이 없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애초에 하나의 모포를 같이 덮고 밤을 지새운 적이 있으니까 새삼스러운 부탁이었다.
안마 도중에, "선생은 너무 열심히니까, 좀 더 우리들을 의지해줘."라는 말을 들었을 때는, 너무 따뜻해서 눈물이 나올뻔 했다.
미안 호시노. "좀 더 '나를' 의지해줘."로 바뀌도록 노력할게.
다음 검증은 더욱 난도를 올려서, 쉬고 있을 때 호시노를 무릎 위로 초대해봤다.
호감도가 상당히 높은게 아닌 이상, 꽃 같은 여고생이 선생님의 무릎 위에 올라타려는 생각은 하지 않을테지.
이 조사는, 내 희망 120%가 포함되어 있지만, 사소한 얘기다.
아니 그치만, 그런 작고 귀여운 생물은 무릎 위에 올리고 싶어지잖아. 이건 자연의 섭리이며 인간으로서의 본능. 만나버린 이상, 이 욕망과 대치하게 되는 것은 운명이다.
그러니까 신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이런 기분 나쁜 부탁이니까, 역시 거부할거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수락해줬다.
약간 어이없어하는 느낌도 들지만, 마침내 이루어진 호시노 다키마쿠라였기 때문에 지금은 신경쓰지 않기로 한다.
무엇보다 장래에는 얀데레로 만들 거니까, 지금 호감도가 좀 떨어진다한들 상관없다.
내가 먼저 소파에 앉고 호시노를 무릎 위로 유도했을 때, 예상 밖의 사태가 발생.
이럴수가 호시노는 나를 바라보면서 앉아버린 것이다.
나는 당연히 등을 향한채로 앉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예상치 못한 행동에 동요를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심지어 그대로 안겨오기까지 했다.
호시노의 체온과 달콤한 향기에 감싸여 나는 이성이 무너져 내릴 것만 같았지만, 지금 모든 것을 개방시켜버리면 지금까지 쌓아올린 신뢰나 관계 등이 모두 사라져 버린다.
폭주 직전인 머리 속으로 이 정도는 용서해주겠지라고 생각하며, 호시노의 등에 팔을 두르고 나도 호시노를 안았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여유롭게 아웃인 행동이었지만, 그 때에는 너무 동요한 나머지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호시노를 덮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 여기기로 했다.
호시노도 상당히 긴장하고 있던건지, 귀까지 새빨개져 있었다.
종종 귓가에서 들려오는 뇌를 녹이는 듯한 호시노의 목소리가, 참고 있던 내 마음속 방파제를 박살내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밀착하고 있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호시노의 체온이나 심장박동 때문인지 점차 졸음이 찾아왔다.
호시노의 헤일로가 사라지고 잠든 것을 확인한 뒤, 나도 호시노를 다키마쿠라 삼아 낮잠을 만끽하기로 했다.
눈을 떴을 때는 밤이었기 때문에 오늘 당번은 종료.
호시노를 아비도스까지 바래다줬으니 일단 현상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는 이걸로 끝이다.
현시점에서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호감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아직 얀데레라고 할 수는 없다.
지금 상태라면 내가 뭔가 커다란 문제를 일으켰을 때, 나에 대한 생각을 바꿀지도 모른다.
뭔가 저질러버릴 예정 같은건 없지만 나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완전한 사랑을 바란다.
영원한 사랑을 얻기 위해서 예정대로, 호시노 얀데레화 계획을 실행하려고 한다.
우선은 어떤 것부터 시작할까.
호시노가 얀데레로 승화하는 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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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모음
생각보다 찾는 사람이 있던 호시노편임
이거 끝나고 히나편으로 이어짐
댓글 11
후우카편 ㅇㄷ?
2화까지 이미 올려둠
ㄱㅅㄱㅅ 바로 보러감
호시노편은 몇화까지 있는거 ?
5화까지
오늘 전부 올리는거임??
아니오
ㅠㅠ
센남이미친새끼
선생은 애기야 쓸애기